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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 전에 페니왕 3001 Over Ear ANC / Active Noise Canceling 모델에 전류간섭에 따른 노이즈가 있음을 언급한 적이 있었고, 동일한 앰프가 장착된 2001 Over Ear DJ 모델 역시도 동일한 노이즈 현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2주간 관련 현상을 확인해 본 결과... 노이즈 문제의 원인은 바로 '교류(DC) 전류'로 확인 되었습니다.

페이왕 모델은 이어컵 내부에 독립적인 파워앰프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앰프를 통해 베이스 강화나 노이즈 캔슬링기능이 제공되며, 페니왕에 장착된 앰프의 종류가 바로 DC 앰프 입니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AC(교류) 앰프는 교류인 음향 신호에 대해 증폭 작용을 가지고 직류는 전혀 작용하지 않는데 반해, DC(직류) 앰프의 경우, 직류 음향신호도 증폭작용을 하며.. 오디오용 파워 앰프에도 채용하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제가 국철과 국철 이외의 지하철에서 경험했던 노이즈 현상도 이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실외를 주로 다니는 국철의 경우, 기차가 사용하는 25,000 볼트의 AC 전류를 이용하나, 국철 이외의 지하철은 1,500V의 DC 전류를 사용하다보니, 국철에서는 노이즈 현상을 거의 느끼지 못했던 것에 비해, 국철 이외의 모든 지하철에서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지하철 내부보다는 플랫폼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그림. 1] 아... 나의 3001이여... 안녕...


이 이외에도 DC 전류를 사용하는 스피커나 네온사인 근처를 지나갈 때도 매우 심한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방법은 전혀 없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헤드폰 자체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으며, 해외의 경우, 대부분 교류 전류를 이용하기 때문에 국내환경을 반영한 개선모델이 나올 가능성도 없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판매사나 수입사가 '헤드폰의 문제가 아니다.' 라는 점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제 귀가 민감한 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전류간섭에 따른 노이즈 현상을 심하게 느끼는 탓에 꽤나 만족스러운 음질을 제공하던 3001 모델은 오늘 팔아치웠구요..  대신 아직 헤드폰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청음결과 상당히 만족스러운 음향을 제공했던 일본 TDK사의 TDK ST-700 모델을 새로 장만 했습니다. ST-800 모델도 고려했지만, 건전지가 들어간다는 부분의 로이로제(?) 때문인지 선뜻 손은 안가더군요. (물론 800 모델엔 앰프가 없습니다만...)

조만간 여건이 되면, TDK의 ST-700 모델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2012/01/11 - 화이트노이즈 문제의 고찰 - 페니왕(FannyWang) 너마저!!! 

 

 

 

야메군. 36세. 웹기획 13년차로 네이버 웹기획자 커뮤니티 "웹(WWW)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딴지일보를 시작으로 아이러브스쿨, 짱공유닷컴, YES24 등의 회사를 거쳐, 현재는 민간 IT 원천기술 연구소 "Valhalla Lab"에서 Machine learning과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의 상업적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획자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위한 Guide Book 출간 준비 중.

댓글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2.04.02 06:32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yamestyle.com BlogIcon 친절한 야메군 아닙니다. 노이즈캔슬링을 켜지 않으면 노이즈는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노이즈캔슬링을 켜지 않는다면 페니왕 헤드폰의 값어치에 1/10도 안될 듯 하네요. 워낙 음질의 차이가 크거든요..^^; 2012.04.02 11:29 신고
  • 프로필사진 신동윤 그렇다면 노이즈 캔슬링 on 상태에서 음질이 더 좋다는 말씀인가요, 지금 2001 을 생각하고 있는데 3001 과의 차이가 노리즈캔슬링 기능의 유무를 제외하고 또 다른 차이가 있나요? 2012.04.02 11:53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yamestyle.com BlogIcon 친절한 야메군 음질이 더 좋다.. 나쁘다의 판단은 개인적인 편차가 있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들구요, 다만.. 확실한 차이는 있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2001과 3001과의 차이는 노이즈캔슬링 기능 여부일 뿐, 그 이외의 차이는 없으며, 페니왕에서 발생하는 화이트 노이즈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는 무관하며, 앰프를 켜냐 안켜냐의 문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12.04.02 12:07 신고
  • 프로필사진 신동윤 그렇다면 2001 에서도 3001 과 같이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한다는 그런 말씀이신가요?
    앰프라면 헤드폰에 내장되어 있는 앰프를 말씀하시는거져?
    2012.04.05 18:26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yamestyle.com BlogIcon 친절한 야메군 네, 그렇습니다. 페니왕이나 닥터드레 모델의 경우 헤드폰 자체적으로 파워앰프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앰프가 국내환경에 맞지를 않습니다. 화이트 노이즈는 DC/AC 전류의 영향 때문인데, 내용은 제 글을 보셨으니 잘 아실테고.. 여튼 이 앰프로 인해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2012.04.05 20:40 신고
  • 프로필사진 김준영 조금 글 내용과는 무관한 것 같은데....
    TDK ST-700 모델은 쓸만하신지요???
    작년 11월 경 TDK사의 무선 헤드폰 WR-700HP를 구입하여 쓰는 중입니다만,
    너무 바짝 머리를 조이는 헤드폰 디자인때문에 이번엔 그냥 유선제품으로 구하려구요.
    음질은 무선 WR-700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머지도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실제로 사용하여 보신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2012.04.24 13:13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yamestyle.com BlogIcon 친절한 야메군 최근에 사용해본 아웃도어 헤드폰 중에서는 수위에 해당할만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TDK 리뷰를 올린다 올린다하다가 아직도 못올렸네요~ 개인적으로는 올라운드형이라 생각되구요, 특별히 선호하는 음색이 없다면 TDK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2012.04.24 17:08 신고
  • 프로필사진 기린 St800이 더 싸던데 800은 어떤가요? 2012.07.20 08:07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yamestyle.com BlogIcon 친절한 야메군 ST800은 기본적으로 아웃도어 용이라고 하기엔 휴대가 좀 불편한 편입니다. 접히질 않죠..ㅋㅋ 하지만 실내용으로 사용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2012.07.22 2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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